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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데일리/맛집_EAT RESTAURANT

[압구정 로데오 맛집]최가네 샤브 버섯 칼국수 샤브샤브맛집

얼큰하고 시원한 샤부샤부 국물이 맛있는 압구정 로데오 한식 맛집 최가네 버섯 샤브 매운탕 칼국수


압구정은 샤브샤브맛집이다. 다른 곳은 다 일회성이지만 이런 추운 날에는 압구정 청담 동네 오면 첫 번째로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 나는 최가네로 가자고 한다. 주말에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너무너무 배고팠고, 든든하게 먹기 위해서

한식으로 고고

최가네는 그리고 칼국수가 무한리필이다. 다른곳과 다르게 밀가루 안 익혀진 채로 주는 게 아니고 면을 한번 삶아서 물기를 빼서 준다. 무한리필이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등촌 샤부샤부랑 비슷하게 얼큰한 국물에 버섯을 많이 넣어준다.

고기랑 버섯이랑 샤브샤브 해서 먹고 칼국수 넣어서 먹고 마지막 대미의 장식이 볶음밥 아닌가

여기 볶음밥은 진짜 어나더레벨이라고 할 수 있다. 완전 박박 볶아준다.

고슬고슬한 밥을 눌어붙게 해서 완전 꼬들꼬들 고소한 볶음밥이 된다.

http://kko.to/kHjMnIvu6

 

최가네 버섯샤브매운탕칼국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6

map.kakao.com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1길 36 2층 (우) 06019 / 지번 신사동 65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30 매일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휴무일 / 연중무휴

딱 봐도 오랫동안 이 자리에 있었던 게 느껴진다.

빨간 모자를 쓴 버섯돌이가 따봉을 보이고 있다.

옛날 칼국수 가게들은 최가네, 유가네 이렇게 지었는데 유행이었나 보다.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있으니 확인하고 가야 된다. 약 두 시간 2시 4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일하시는 분들도 확실히 쉬어야 된다. 불같은 점심시간이 지나갔으니까

우리가 갔을 때는 웨이팅이 없어 세명이었는데도 그냥 넓은 자리에 앉았다.

웬만하면 웨이팅은 있는 편이다.

우리는 스페셜로 3개 시키고 야채 사리 추가 / 매운탕 칼국수만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샤부샤부에 찍어먹는 고추냉이 간장이 나오고 반찬은 겉절이가 다인데 겉절이가 달달하니 맛이 괜찮다.

근데 겉절이를 못 찍었다.

고기가 적은 게 아니라 우리가 사진 찍는걸 깜박하고 몇 장 탕에다 집어넣어버렸다.

배고파서 이성을 잃었나 보다.

맛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시~원하고 뜨~끈 하고 얼~큰 한 육수에 샤브 고기랑 버섯 배추를 함께 호로록 먹으면 진짜 겨울에 감기약이 필요 없다.

칼국수는 야채 추가하고 버섯과 함께 조금만 끓여서 먹으면 된다. 녹색 국수인데 뭔지는 모르겠다. 그냥 맛있다.

입맛이 변하는지 어릴 때는 국수는 소면만 좋아하고 밀가루 맛이 나는 짜장면 짬뽕 칼국수 가락국수 이런 두꺼운 면들은 불호였는데, 이제는 그런 게 없다 칼국수의 쫄깃함을 느끼고 나서는 안 먹을 수가 없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볶음밥이다. 정말 센 불에 다다다 다닥 볶아주는데 눌어붙은 저 쫀득한 밥이 일품이다.

우리는 전에 쓴 포스팅에 베이글을 먹으러 가야 해서 샤부샤부 집에서 좀 많이 자제하고 끝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 꼭 먹어야 된다.